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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9/25] 여유로운 주말이 좋다.
    하루일상 2021. 9. 26. 04:45


    혼자산 지 꽤 오래되었다. 20살부터 독립을 했으니 거의 10년 넘게 혼자산 것이다. 뒤돌아보면 주말에 거의 혼자 있지 않았다. 누군가를 만났고, 바쁘게 움직이고, 여행 다니고, 교회를 가고, 등등. 정말 주말에 진심인 나였다.

    코로나가 되면서 의도치 않게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를 떨거나 유튜브를 하루 종일 보거나 등 시간을 계획 없이 소비를 했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니 1년이 지났다. 코로나여서, 코로나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 했는데. 이제는 위드 코로나로 함께 가야 한단다. 평범했고 즐거웠던 내 주말 스타일이 코로나에 맞게 변화가 되어야 한다.

    1년에 시간동안 혼자 있는 상황에 적응이 되었다. 그러면서 점차 혼자 보내는 시간도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그 만남을 통해서 에너지를 얻는 나로서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지만 이제는 혼자여도 좋다. 편하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 나는 무엇을 했나?


    점심 약속이 있어서 나간것 빼고는 집에서 있었다. 밀렸던 빨래를 돌리고 음악을 들으며 집 청소를 하고, 새로운 레드웨이를 시작했으니 준비도 하고, 그러다 어제 내렸던 커피에 얼음만 다시 넣어서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지친 몸을 달래고. 정말 소소한 주말을 보냈다. 예전에는 밖에서 하루 종일 보내다 피곤에 절어 들어온 것에 비하면 정말 많이 달라졌다. 이 여유로움이 너무 좋고 이 시간이 너무 즐겁다.


    금방 글쓰기에 관련된 유튜브를 보았다.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려고 한단다. 노래로, 글로, 영상으로 등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한다. 그러니 글쓰기도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나는 영상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영상에 미, 퀄리티를 중요하게 여겨 기능적인것에 최선을 다했던 예전에 비해, 요즘은 내 영상이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잘 녹아들게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표현의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 것이다. 생각으로 해서 영상을 만들면 그냥 이쁜 영상으로 끝이 나는 것 같다. 내 경우에서 말이다. 그런데 기획을 글로 쓰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정확하게 첫 단계로 글을 적으면, 이쁜 영상이 아닌 정말 내가 말하고 싶은 영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글쓰기를 잘하려면?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말하길)
    첫째로, 시작이 중요하다. 글을 시작하는 첫 문장을 여러개 만들어야 된다.
    둘째로,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한잔 하며,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글쓰기에 대해서 공부하고 오늘 하루를 글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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