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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 프로젝트: 정리정돈을 하다! 무엇을?
    프로젝트 2021. 10. 4. 23:36

     

     

     

    드디어 첫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대망에 첫번째!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정리정돈을 하기로 했다. 성경 말씀에 보면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을 참 좋아하는데, 새것이 되기 전 기독교인들은 회개를 한다. 자기 잘못을 반성하는 기도이다. 나 또한 새 프로젝트 시작 전에 과거의 것들을 정리정돈 하면서 새 출발을 기쁘게 시작해보려고 한다. 

     

    프로젝트는 일주일에서 이주일 단위로 진행 할 계획이며, 이번 프로젝트는 일주일 단위이다. 나는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 하면 날 잡아서 제대로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가끔씩 정리정돈을 한다. 그게 이번인데.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정리정돈 할 것을 생각하며 나름에 정리정돈의 끝을 찍어보려고 한다. 

     

     

     

     

    01.

    집을 정리정돈 한다.


    미니멀라이프 말로만 했다. 미니멀라이프라고 하면서 맨날 물건을 샀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지만 내 삶은 언제나 맥시멈라이프였다. 나는 늘 침대에 지분이 없다. 내 침대에 나는 늘 쭈꾸려잤다. 그 이유는 물건들에 지분이 많아서다. 잘 때 하나씩 장난감? 같은 것을 갖고 놀면서 잠드는데, 그러면서 점차 점차 내 침대에는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옷장을 열어보면 안입는 원피스가 가득가득! 그런데도 나갔다 들어오면 나는 새로운 원피스가 똭-! 문제지만 나는 그게 나에 대한 보상인줄 알았다. 수고했으니 옷 한벌, 수고했으니 내가 갖고 싶은거 하나.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그게 너무 자주이면 문제가 되는것 같다. 

     

    쨋든 나는 심플한 삶을 살고 싶고 미니멀한 삶을 살고 싶어 몇년 전에 싹! 다 정리를 했었다. 그런데 얼마 안되고 물건에 대한 요요가 생겨서 갑자기 다시 엄청 샀다. 그러면서 너무 갑자기 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니멀라이프를 다시 시작할 때 쯤 나는 천천히 준비해 왔다. 너무 극단적이지 않게 천천히. 이번에는 미니멀라이프 종지부를 찍으면 될 것 같다. 

     

     

     

     

    02.

    파일을 정리정돈 한다.


    맨날 뭐가 급해서 정리정돈도 못하고 살았을까? 누가 파일을 달라고 하면 찾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 하. 이런 모습이 반복되니 내가 나한테 짜증이 나더라. 일에 대한 효율을 엄청 중요시하는 나인데. 파일 정리도 하면 잘 할 것을! 너무 포기하고 살았다. 나는 컴퓨터를 사부작사부작 하는 것을 좋아한다. 뭐 하나 해도 이쁘고, 가독성 좋고, 제대로 만들고 싶어서 이래저래 하고 그러다 파일 내보냈는데 오타가 났으면 덮어쓰기 해야되는데 혹시나 해서 파일명을 또 다시 만든다. 그러다보니 내 컴퓨터에는 비슷비슷한 작업물들이 많다. 

     

    사용후기 / 크린마이맥 사용하세요. 짱 좋습니다. (맥 유저들에게) 

     

    (위의 사진을 보면서) 정크 파일을 삭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완료하지 못한 작업물들이 혹시나 사라질까바 염려가 되서 아직 건드리지 못했다. 저번에 한번 정리했다가 뭐를 잘 못 만져서 작업물이 날라가 완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특히 나는 어도비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한다. 거기서 나오는 찌거기?라고 해야하나. 정크 파일?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들이 내 컴퓨터를 무척 힘들게 한다.

     

    나는 외장하드를 4개를 가지고 있다. (4TB * 1개 / 1TB * 3개), 그리고 구글에서 사용하는 드라이브 1TB, 원드라이브 1TB 총 9TB를 분산 투자?해서 저장을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이렇게 까지 많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SD카드도 종류별로 7개를 가지고 있고, USB도 5개 종류별로 가지고 있다. 정말 정리의 필요성을 느낀다. 이 곳에는 나의 과거 자료도 있지만, 나는 예전부터 나의 인생 드라마, 영화를 전편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이렇게 많이 있는것 같다. 보고 또 보고 하는 나의 특성상 소장은 필수라 생각했다. 

     

    집을 정리하고 미니멀하는건 미리 준비를 해서 그런지 어려움이 없는데 컴퓨터를 보고 있자면 너무 힘들다. 참고로 컴퓨터도 3대다. 진짜 나는 욕심쟁이 인듯! 노트북2, 데스크탑 1개 미쳤다 미쳤어 정말-! 그리고 아이패드도 정리해야되네(125G)

     

    참! 사진정리도 해야된다. 한번 찍을 때 셔터를 너무 많이 눌러서 같은 사진이 여러장인데 미리미리 안해서 정말 사진정리 할 것도 가득이다. 

     

     

     

    03.

    관계를 정리정돈 한다.


    10대 인싸였다. 20대 나서는거 좋아해서 한자리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많은 인맥들이 쌓였다. 30대 지금은 업무상 일적인 사람들 빼고는 왠만하면 칩거?를 한다. 예전에는 사람들을 만나서 놀고 열정을 쏟고 했는데, 그러면서 에너지를 얻고 힘을 얻었는데, 요즘은 힘이 빠진다. 그냥 집에가고 싶다. 성향이 바뀌었나? 생각 들었는데 그 성향은 그대로고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에너지보다는 나를 계발하고 나에 투자하는 그 시간이 더 즐겁다. 

     

    그렇다고 또 사람을 안만나는건 아니다. 예전엔 다 만나고 시간을 보내고 물질을 썻다면 지금은 선택과 집중을 한다. 굳이 안만날 사람은 안만나고 정말 내사람이다 싶은 사람들에게만 정성을 쏟는다. 아마 20대 때 많은 경험으로부터 우러러 나온 것 같다. 

     

    지금도 정리하고 있다. 일주일에 2~3번 만난 사람은, 일주일에 1번 씩으로 변경하고. 뭐 이런식으로! 다행히 핑계도 좋다. 코로나라는 핑계! 코로나로 정말 많은 것이 변했지만, 나에겐 참 많은 변화와 시간을 주었다. 

     

     

     

     

    04.

    마음을 정리정돈 한다.


    말 그대로다. 미웠던 마음도 아팠던 추억도 이젠 정리정돈 한다. 나는 힘든 일이 있으면 그것을 잊기 위해서 미친듯이 일을 한다. 근데 그 때 뿐이더라. 또 다시 생각하면 미웠던 마음이 생각나고, 아팠던 추억도 다시 아파서 눈물을 흘린다. 내 마음을 정리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잠시 그 마음을 숨겨놓았더라. 그래서 살짝 보이면 또 주저앉고. 이제 힘들었던, 미웠던, 아팠던 모든 추억을 하나씩 꺼내서 정리한다.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나를 칭찬해주며 그 때로 돌아가서 하나씩 정리한다. 뭐 처음부터 잘 되겠나? 그치만 하다보면 내 마음도 진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평안하고 정리가 되는것 같은데, 이젠 그 과거를 정면으로 바라봐야한다. 그래야 앞으로 힘차게 추진력있게 나아가지.

     

     

     

     

    05.

    그 외 정리정돈을 한다.


    2021년이 이제 2~3달이 남았다. 그러면서 이번 년도를 되돌아 본다. 나의 수익과 지출, 재테크, 주식, 부채 등 나의 소비패턴을 보면서 내년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그리고 더 생각해보면 정리정돈을 해야 할 게 많을 것이다. 그것은 정리정돈을 다 하고 난 후 또 정리 차원에서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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